20여년 넘게 여러 사찰을 전전하면서 사경 공부에 전념하던 불자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불자로 살아가면서 가족의 건강, 금전, 학업 성취 등 짧은 한 생의 행복만을 기원하며 바람과 의타심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모든 사람들이 믿고 기원하는데 이것이 틀리겠어? 라는 생각에 맹목적으로 따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불교tv에서 참수행 특별법회를 보게 되었고, 한 생이 전부가 아님을 인지하게 되면서, 지금껏 살아온 제 삶에 의구심으로 덕정스님께서 계신 정각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조급하고, 소심하며 내성적인 성격과 용기 배짱이 부족하여 말 한마디 당당하게 하지 못하는 나약한 성격이었지만, 참수행법을 꼭 정진해야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용기를 내어 참수행법을 정진하게 되었습니다.
참수행법은 대부분 처음 듣는 내용들이 많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웠지만 늘 궁금해 하던 영의세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스님 설법을 들으면 들을수록 다음 법회가 기다려지게 되었고, 본원과 거주지가 멀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 법회 시간을 맞추기 위해 늘 뛰어다녀야 했지만, 거리가 멀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참수행 도서를 탐독하고, 스님 법회를 듣고, 마음유통법과 인위적인 노력을 열심히 정진함으로써, 영의세계의 기준과 물질계의 기준이 다르고, 윤회의 삶이란 동물의 삶으로서 동물의 성격과 습성이 동물의 삶에서 마음속 깊이 심어지어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그 성격과 습성으로 인하여 불행고통의 삶을 살아간다는 말씀에, 나 자신을 사람의 성품과 품성으로 바꾸어가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 배우자, 자녀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조금씩 엷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물질계의 일이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으며, 용기 배짱 결단력이 많이 형성됨을 느끼게 되었고, 대인관계 등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면서, 가정과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이끌어 가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자의 후광을 받은 본체의 삶이 어떤지 알게 됨으로써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사랑하는 가족도 나로 인하여 참수행자의 후광을 받아 죽음 후 극락세계로 흘러가고 내세 사람으로 태어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아주 오랜 기간 살아갈 수 있음에 깊은 안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내 생각 관념으로 이해하고 판단하여 어리석고 무지하게 살아온 나 자신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과 참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수행법을 정진하면서 내 마음이 성장할수록 참수행법이라는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와 거대함에 놀라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느껴가며, 참수행이 물질계에 현존하고 있는 지금이 나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고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알기에,
참수행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내마음 속에 깊이 심어져 있는 동물의 성질머리와 못된 습성을 사람의 성품과 품성으로 바꾸어 나감으로써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