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 공부를 하기 전에 육도윤회라는 말은 들어 보았지만 그 깊은 뜻은 알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기준도 모른 채 수많은 종교를 오가며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찾으려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활동적이지 못한 반면 사색을 많이 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었고 어떤 사람은 잘 살고 있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며 제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을 주변 사람에게 말하다보면 태어났으니 주어진 삶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지 그런 생각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 과연 옳은 삶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속 무언가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찾아보던 중에 불교 방송도 꾸준히 시청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릎을 탁! 칠정도로 확실하게 ‘이것이다’라고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바로 정각사 덕정스님의 “참수행 특별법회”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어디 있는지 아시나요? 마음을 정화시켜나가고 성장시켜 나가지 않는다 라고 하면 내 삶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습니다.”라는 스님의 설법을 듣는 순간은 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순간 이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무지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식으로 참수행 정각사에 등록을 하고 현재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는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 예의와 예절이 있다고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왔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세상에서 제일 나약하고 어리석고 무지하며 못된 성질머리와 못된 습성이 제일 많은 그래서 주변을 불편하게 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왜 선을 쌓아야 하는 지를 알게 되고, 내세의 삶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신의 불편했던 삶의 모습들을 하나씩 고쳐나가고 변화시켜 나가며 마음을 성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편안함과 안정감이라는 삶 속에 참행복이 무엇인지 참진리가 무엇인지와 진정한 겸허함과 겸손함을 배워나가며 참수행의 기초라도 마음 깊이 심어 내세의 또 다른 삶에서도 수행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