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을 만나기 전에 여러 사찰을 다니면서 기도, 염불, 절, 의식을 하면서 가족이 건강하고 잘살기를 바라며,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사찰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열심히 다녔지만, 세월이 흘러가도 제 삶이 달라지는 것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찰에 갈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갔지만, 집에 돌아오면 무엇인가 말할 수 없는 허전한 마음이 항상 들었습니다.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며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나는 어디로 가나?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의구심은 끝없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이름 있는 큰 스님들을 찾아 2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만나 보았지만, 막상 친견을 해도 명쾌한 답변을 받을 수 없었고, 여전히 해소할 수 없는 궁금증으로 답답함은 더해갔습니다.
어느 날 불교tv를 시청하던 중 덕정스님 설법을 보게 되면서, 영의세계와 육도윤회, 사람이 육체가 소멸되면 인연에 따라 육식, 초식, 잡식, 조류, 어류의 삶을 살아간다는 말씀이 생소하고 처음 듣는 설법인지라 계속 2개월 동안 꾸준히 들어보았습니다.
지금 사람으로 태어난 나라는 존재는 너무나 보잘것없는 물방울 하나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설법을 들으면서 느끼게 되었고, 내가 가야 할 곳은 저기구나 하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저런 수행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잠시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참수행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등록을 하며 수 년간 최선을 다하여 수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건강이 좋지 않았고 남편과 불화가 많았습니다.
참수행을 정진하면서 건강에 자신감도 생겼고, 남편에 대한 의타심고 바람도 차츰 소멸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화목해 졌고,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올바른 삶으로 사는지 스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뜻과 의미 있는 삶이 되도록 한생과 윤회를 분별하여 윤회의 기준으로 세상의 모든 일은 내 탓이며 바른 언어, 바른 태도, 바른 행동으로 실천하고 선을 축적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수행법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이 소중한 기회에 어떠한 환경 여건이 오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