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행을 만나기 전 제 모습은 매사에 신경질과 짜증이 많고 늘 소심하고 부정적인 마음이 많은 성격이었습니다.
특별히 결혼생활이나 살아가는데 큰 불만이나 어려움이 없었음에도 삶이 매 순간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아서 아이들에게도 남편에게도 그다지 모범적이지 못한 엄마이고 아내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런 저 자신의 모습이 점점 싫어졌고 더구나 이렇게 한평생을 무의미하고 허탈하게 살다가 일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암담하고 두려웠습니다. 분명히 어딘가에 제가 갈등하고 고민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가까운 사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7~8년 동안 예불과 경전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다녔지만 제 삶의 모습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고, 불교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기 시작했을 무렵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수행 정각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참수행 공부가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참수행 공부를 시작했을 때에는 현세의 일반적인 기준과 맞지 않는 것이 많아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았으나, 수많은 내용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인위적인 노력"이었습니다. 결코 "인위적인 노력"을 쉽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제 삶의 모습이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참수행의 기준을 가지고 인위적인 노력과 수행을 열심히 정진하다 보니 신경질과 짜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약하고 소심했던 마음이 어느덧 강인해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바라보고 잘못된 행동을 분별하게 됨으로써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반성과 참회 다짐을 하곤 합니다.
내 못된 성질과 습성을 고쳐나가다 보니 내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가족과 주변 가까운 사람들과도 불편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른 언어. 바른 태도. 바른 행동이라고 스님께서 늘 강조하셨고, 윤회를 바로 알고 바로 이해해야만 참수행 공부를 올바르게 할 수 있다고 하셨기에 윤회의 기준, 참수행 기준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항상 겸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올바른 수행자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육도윤회를 벗어나 영원하고 영구한 참행복의 삶을 살아가는 참수행자가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