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느 가정이나 다 그렇듯이 평범한 생활을 하는 가정주부입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원만한 결혼생활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는 항상 어떤 문제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나를 지치게 했고 결혼생활이란 게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며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삶은 점점 지치고 힘들어지는 것 같고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인연이 된 어느 사찰을 다니면서 시간과 공을 들이면서 노력하였지만, 나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BTN 불교방송에 나오는 고도의 참수행이라는 설법을 듣고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참수행 정각사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참수행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전으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 들어보는 수행이어서 처음엔 의구심도 있었으나 내용을 알면 알수록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공부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님의 말씀대로 참수행 마음유통법도 정진하고 인위적인 노력을 하다 보니, 수행을 정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내 삶이 많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항상 불안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다 보니, 가족들에게도 적절히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고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어떤 일이든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마음유통법을 정진하면 할수록 피곤했던 몸이 활력을 찾은 것은 물론, 조금씩 내 마음이 정화되어 가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경질이나 짜증 등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예전의 좋지 않은 습관들이 다시 나오려 할 때면 무언가에 의해 잡아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요즘 편안해 보인다는 말도 듣고 참수행을 정진하기 이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적은 있었지만 결국 바뀌지 않고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새삼 느낍니다.
참수행을 만나지 못했다면 내 마음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내 성격 습성대로 삶을 살아가면서 불행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나마 참수행의 가피로 인해 바꾸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내 마음을 이렇게 바꿀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직은 너무나 부족한 수행자이지만 아직 나는 사람과 동물로 반복적으로 태어나는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체이기에, 윤회를 벗어나기 위한 토대를 만들 때까지 열심히 참수행을 정진하고자 합니다.
바른 언어, 바른 태도, 바른 행동, 모든 것은 내 탓이다라는 수행자의 기본자세를 잊지 않고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수행자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신 참수행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