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을 만난지 26년 된 불자입니다.
저에겐 부부문제, 자녀 교육 등 다양한 삶의 고민이 많았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이러한 삶의 문제들이 모두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바램)으로 각종 불교법회와 새벽기도,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주변의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깊이 생각을 하였으나 그 원인이나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 수행 단체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참수행 전문도량 정각사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내용을 자세히 탐독 후 삶의 모든 문제는 자신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스님 말씀에 의심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정각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상으론 특별히 다를 것 없던 그곳은 편안함과 안정감이 느껴졌고, 자상함과 인자함이 흐르는 스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수행을 처음 만난 순간이었습니다.
참수행을 정진하면서 주위의 칭찬에 우쭐하여 거만함과 오만함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내 생각과 기준에 맞지 않으면 신경질과 짜증을 내고 있는 나 자신의 본모습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이 모두 옳으니 내 말을 따라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관념)으로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던 것입니다.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나를 바라봄으로써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고, 나를 변화시키는 인위적인 노력을 정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수행 기준대로 나 자신을 부지런히 노력하다 보니 첫 번째, 자녀와의 관계가 변화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자,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강한 자생력과 자립심, 자신감을 키위 주는 것이 자녀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올바르게 도와주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자녀의 성격과 습관(습성)에 맞추어 적절히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형성되었고, 이제는 부모와 자녀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부부간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욕심과 바람을 갖지 않게 되자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상대의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자상함과 인자한 마음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나에게 부정적이었던 남편이 긍정적이며 친절하게 변하고 서로 간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정이 편안하고 안정되어감에 따라 남편의 사업도 순탄하게 흘러가게 되어, 현재는 나날이 번창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심신이 강건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자주 피곤함을 느끼고 몸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삶의 중심을 잡고 생활해 나가는 것도 버겁고 매 순간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몸에 활력이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젊어졌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수행을 정진할수록 마음에 중심이 잡혀감으로써 타인이나 주위 환경에 의해 흔들림 없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수행은 삶의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 줌으로써 모든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고, 자신의 행복뿐 아니라 내 가족,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정도(참다운)의 수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나 자신의 마음을 성장시켜 나감으로써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가는 수행자가 되도록 더욱더 열심히 정진해야겠다고 다짐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