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내 가족, 내 직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가족, 이것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살아가는 목적이었기에, 가족에게만은 살아가는 동안 존경받고 대우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정년퇴직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런 생각은 나의 바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일자리도 찾을 수가 없었고, 매일 TV나 신문을 보고 세상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주 흥분하거나 비난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식들, 주위 사람들의 단점들을 지적하는 잘못된 습관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나를 멀리하고 피한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무엇인가 잘못되어 간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불교 공부였습니다.
남들보다도 열심히 법문 듣고, 각종 보살님들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와 염불을 십수 년간 부지런히 정진하였습니다.
그런데 내 생활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가족들과는 더욱더 멀어져 가는 소외감과 외로움만을 느낄 뿐이었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은데?”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될 즈음 우연히 서점에서 고도의 참수행 책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탐독하던 중 가슴이 두근두근! ‘아!!!!’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 이것이구나, 이것이 내가 바로 찾던 정도의 수행이구나!”
고도의 참수행 1, 2, 3부을 하루 만에 모두 탐독한 후 곧바로 참수행에 대하여 바른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하던 중 참수행을 가르치고 있는 정각사를 찾게 되어 참수행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께서는 참수행 마음유통법을 가르쳐 주시고, 법문을 통하여 우리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세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어느 누구도 책의 내용만을 가지고 참수행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없기에 혼자서 공부한다는 것이 한참을 정진한 후에야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참수행 마음유통을 정진하여 나의 언어와 태도, 행동에 작으만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흥분하는 일들이 없어지고, 가족에 대한 지나친 간섭을 하지 않게 되면서 세상사를 편안한 마음가짐과 삶의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놀란 사실은, 나의 성격과 습성이 전생의 동물로 살았던 습성에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부족한 나 자신이 가족과 주위 사람에게 단점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가르치려 했다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지금은 참수행과 함께 스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인위적인 노력을 정진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바라보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으려 노력하게 되었고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야겠구나 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꿈이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걸어가셨던 그 길을 저도 걸어가겠다는 다짐과...
앞으로 열심히 내 마음을 성장시켜 깨달음의 절정인 해탈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것이 나의 마지막 꿈입니다.
참수행은 정도의 길로 갈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빠른 길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의 참수행인에게 배움으로써 참길을 찾고 인위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열심히 수행을 하게 된다면 참행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든 초기 수행인들은 깊이 인식하기 바랍니다.